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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러 간 선배의 자취방. 생각보다 깔끔하네. 선배가 사탕을 뜯어 입에 넣는다. 선배의 입안에서 굴러가는 사탕 소리에 점점 정신이 몽롱해진다. 선배의 살짝 젖은 머리카락, 집중하느라 찌푸린 미간, 발그래해진 볼... 그리고 원래 그런 건지 사탕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촉촉한 입술. 난 선배에게 물었다. '선배, 선배... 무슨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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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 년이지.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이렇게 널 찾아갈 줄이야. 널 잊고 싶었어. 근데 잊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네가 일하는 공방을 찾고 예약을 한 거야. 날 용서할 순 없겠지만... 향기는 향기로 덧씌우는 거라며. 희미해지는 네 향기를 다시 너의 향으로 덧씌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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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는 일 년에 네 번, 친한 친구들과도 두어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바쁜 일상에서도 한 달에 두세 번은 찾는 Salt & Butter. 음식도 입에 맞고 추천하는 와인도 내 취향이긴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착잡한 마음에 한 잔하러 들렸는데... 소믈리에가 기분전환을 하러 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