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댓글은 요기까지!
☝🏻 현우니이임🤣 어떡하냐구용! 현우님 영향으루 동해바다 보이는 낭만적인 팬션에서 이미 들떠있구 열한 번째 현우님 V로그로 싱글벙글 업됐구 심지어 심장은 몇달 전 가지마 사건으루 큰 충격 흡수한 상태인걸 현우님 아시면서!😂 무방비인 저를 또 명중시키시면!! 참 예뻐요를 곧바로 그렇게 노래로 급습하실줄이야!!으앙🤣데굴데굴 넘 크게 웃으니 통화하는줄 알구 사촌오빠들 달려와 누구누구? 바꿔봐!ㅠ 서둘러 분위기 급다운된 바람에 호흡은 가능해졌어요^^ 현우님😁 깜짝선물♡ 몹시 감사해용!!😝 몇초 동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답니당♡ 노래방가면 불러보신다니 그때까지 심장다독이며 서성거려볼게요😁 ✌🏻 흠흠, 가다듬구 그럼 현우님 이제 일 이야기해용! 금액이요. 피디님 말씀이 맞아요! 말꺼내기 어려웠는데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까 몇몇 우연님들과 어느 대댓글에서 토의아닌 토의를 했는데요. 심지어 V로그까지 유료면 좋겠다,를 다들 생각하실 정도니 금액을 더 과감히 올리셔두 좋지않을까 생각해요! 러닝타임 짧은건 전혀 문제 안 된다구 생각해요! 왜냐하면 처음 백지상태에서, 모티브 얻기위한 관찰과 사색에 소모되는 에너지 모티브에 이어 떠오른 아이디어들 심사숙고하셔서 조립하구 거기에 생각 덧붙여 뼈대 잡구 캐릭터 잡구 배경 고민 대사 고민 살 붙여 하나의 대본완료까지 현우님 성격에 대충하시겠냐구요. 이미 대본만으로두 지금 금액 훨씬 넘어야 옳구, 거기에 현우님 목소리!! 높은 프리미엄 붙어야 마땅한 목소리 맞잖아요! 모두 한마음이실걸요♡ 그 누구도 아닌 현우님 목소리로 녹음되는데! 그럼 또 더 높여야죠♡ 그때부터 녹음하셔야 하구, 목관리하셨을 거구! 완성된 작품이 되기전 그 까다롭고 예민한 편집과정!🤕 이 모든 과정을 위해 이미 마련해두신 '세팅된 작업공간'+'모든 과정에 소요된 총시간'에 또 플러스! 현우님! 그러니 과감히 올려주세요♡ 현우님두 누군가의 팬이시면 티켓금액 아깝지 않잖아요❤️ (but현우님 마음은 알아요^^ 감사해요, 현우님♡)
V-log : 11화오늘은 8시까지 확인이였어요! 저녁에 녹음이 있어서 ㅠㅠ 9시로 한번 잘못 올려서 수정했습니다! 11시에 업로드 되니까 조금있다 봐요!
현우니임!! 어때요! 쪼끔나아요? 현우님 아파서 어느날보다 일찍 응원 남기고팠는데! 여기두 막바지라 밤을 새두 짬이 안나서 승질 엄청내구^^ 이제야 왔어요♡ 아프면 괜히 서럽구 외로운데 끙끙앓느라 그럴 여유도 없었죠?😭 혼자 편집하구 완성도 높이려 고군분투했던 시간들도 당시엔 내가 내맘 몰랐다가 아프면 외로움으로 마구 기억올라오던데 괜찮았어요? 어서 괜찮아져야 한다는 강박도 올라오구, 주위 분께 걱정끼쳤나? 마음 무거워지구, 그런 자책에 또 힘들구 힘들면 또 서럽구. 현우님♡ 진짜 진정한 팬이면 원하는건 오직 한 가지예요! 나의 히어로가 무사히 꿈 펼치며 앞으로 나가는 것! 속도 상관없이요♡ 아파두, 문득 의욕없고 지쳐두, 어느 날 다 그만두고 싶어두 사람이면 당연하잖아요♡ 그렇게 마음 구겨지면 더 인간적이어서 그런 모습의 현우님이 또 좋은 거구^^ 구겨진 마음 펴주는 역할하라구 팬이 있구요♡ 수요일까진 마음놓고 아플 수 있단 말 무슨 말인지 저 알아요. 아니까 한편으론 다행이구 한편으론 그 말이 젤루 맘 아팠어요! 토닥토닥×100 다른 분들에 비해 생각두 많구 배려심 넘치구 자기성찰두 잘하구 자기 기준도 높은 현우님♡ 저는 돌아가신 김주혁 선배님과 같은 병 있었거든요? 다행히 전 미리 발견해 수술받았는데 그게 심장이라 마취를 못한대요! 끔찍하게 아파서 3시간 반 수술내내 눈물만 흘렸는데 혼미해지는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이렇게 아파보겠어. 죽을 것 같지만 이 고통을 문장으로 표현해둬 보자. 동맥으로 들어오는 고주파가 뜨겁고 심장이 눌려지는 것 같으니 '불에 달군 뜨거운 연탄집게로 내 목이 끊어질 때까지 조르고 있어. 장정 9~10명이 심장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꾹꾹 눌러' 울면서 겨우 두 문장 만들고 또 혼미하다 울고. 그 시간이 마이너스 아닌 플러스가 되려면 고통의 순간도 생생히 문장으로 보유해 두자 했던거죠. 직업병! 현우님두 그랬을까요. 결론은 현우님♡ 다 내팽개치구 최선을 다해 어서 쉬어요! 수욜 곧 와요! 그전에 듬뿍! 얼른얼른이요!!♡
4. 3까지 읽으신거죠! 읽고 오셔야 해요! 네. 저는 한번도 이렇게 글쓴적 없어요. 스스로 정돈하지. 뭔가 애타게 찾아내서 쓴적은 없어요. 페소아라는 작가가 있는데요. 페르난두 페소아 이 작가는 나중에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들이 실제 자신의 병실에 찾아오는 경험을 하는데요. 저 이게 뭔지 알거든요? 3년간 13권 정도되는 장편소설을 쓰던 때에 제방에서 소설 속 캐릭터들이 모여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는 것 같은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그럼 스스로 정신이 어떻게 된 건가? 싶지만 오히려 매직아이 보는 느낌? 그리구 그때부터 글쓰기가 쉬워져요. 그들 대화를 엿듣구 따오기만하면 되고, 뭔가 정확한 심리를 모를때 쳐다보면 가장 자기 캐릭터로 직접 대답하니 제가 지어내는 것 보다 리얼해져요. 무섭나요? 아니에요^^ 누구든 한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해보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암튼 그렇게 써왔지. 이렇게 찾아본 적은 처음이라는 말의 강조였어요. 첫사랑 여파랄까. 로맨스 트라우마로^^ 러블리한 감정은 철저히 차단, 거부해버리는 저임을 알기에 제가 저를 믿지 못해서 굳이 어떤 한 마디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 했달까요? 적어도 이 씬에서 만큼은 나란 사람은 가장 부적합한 작가야. 나를 믿어선 안돼!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책이 아니라 관객을 라이브로 만나는 작품이라 더더욱 이 장면에서 뭔가를 현실적이되 강한 훅으로 던지고 싶었나봐요! 그렇게 연이가 상처받을 현우의 말을 찾고 있죠. 제게 뭔가 강력한 느낌을 안겨줄 어떤 것을. 연이의 맘이 휘청일 동희 말보단 연이가 '상처받을' 현우의 말을요. 현우의 한마디를 찾다 찾다 휴. 나 무슨 짓하니? 그만하자. 그때! 어쩌면 마지막으로 들었을지도 모를 현우님 작품에서였어요. ! 이거 뭐야? 잠깐만!! 심쿵이잖아? 어? 근데 이러면? 안 맞는 대사인데? 이래도 될까? 흐름 다 깨질텐데? 연이가 가장 상처받을 '현우의 대사'가 이렇게 된다구?! - 이렇게 된 정황이에요. 대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요^^ 대댓글에!
3 동희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연이와 현우를 보며 불안했어요. 현우가 미국 간 동안 빈자리 메꾸며 겨우 연이에게 마음이 닿았다 느꼈는데 이곳에서 현우와 연이의 재회 순간 두사람 표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요. 동희는 오늘 발표를 끝으로 서둘러 귀국하려해요. 하루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지지만 애초에 연이와 함께 끊은 왕복 비행기표 일정엔 한국행이 내일이었죠. 동희는 연이에게 재차 확인하고 변함없이 내일 떠난단 확답도 받은 상태예요. 그렇게 연이와 나란히 현우 발표를 듣던 중 표절논란을 보게되는 거죠. 절친의 억울한 상황에 동희의 우정이 발동해요.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절대 표절일 리 없음을 동희는 외쳤고 날카로운 질문도 퍼붓죠. 결론을 바꿀순 없었어요. 동희는 일정을 변경해 현우와 하루 보내며 한잔할까 고민하죠. 발표를 끝내지 못하고 나서는 현우에게 이따 보잔 말을 하고 동희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요. 동희를 대신해 연이가 현우를 따라 나가죠. 현우는 예상 못한 상황에서 연이와 있게 돼요. 현우는 연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기에 상황이 나아진 뒤 다시 기회를 잡으려 해요. 표절논란으로 낭만이란 여유도 사라졌으니까요. 하지만 연이는 오랜만에 재회한 감격이 아직 마음에 남았고 돌아가기 전 어떤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여기까지예요! 정해져 있던 상황! 동희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그래서 계속 세 사람을 이렇게 끌어가며 곳곳에 감정씬 넣어도 좋겠네 싶었죠. 그런데 조미료처럼 쓰기엔 세사람이 아까웠고 그렇다고 현우 성격상 여기서 고백은 말이 안됐어요. 오히려 워싱턴 추억은커녕 현우에게 제대로 상처받고 동희에게 쏠리는 상황을 만들고 싶었죠. 저는 전부 중단하고 생각아 떠올라라하며 미뤘던 사랑영화, 책들을 해치웠고 그게 4월쯤? 걷거나 운전할 땐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활용 그렇게 플링으로 흘러왔어요. 가만 보니 플링엔 대부분 사랑이야기가 많겠구나? 싶더라구요. 무작정 앞부분 스토리들 위주로 들었어요. 현우에게 어떤 상처받지? 동희의 어떤 말이 연이 맘을 흔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