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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남자, 그리고 차가 있는 여자. 얼핏 보면 접점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사이가 이어지게 된 것은 '자동차 극장' 때문이었다. 고전영화를 감상하고 싶었던 남자는 차가 있는 '동행'을 구하고, 여자는 남자를 차에 태우고 자동차 극장으로 향한다. 한가한 극장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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