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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퇴근길, 늘 닫혀있는 문 너머 풍겨오는 향긋하고 특별한 향의 정체가 궁금했다. 어디까지나, '조향사'라는 직업적 호기심에 기인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불이 켜진 실내가 반가워서 우연히 들어간 것도 오로지 직업적인 호기심일 뿐일 것이라 그렇게 여겼다. 하지만, 정말 직업적인 호기심뿐이었을까? 다가서는 틈 사이로 짙은 '흑심'의 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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