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가득한 보잘것없는 26세 흙수저 인생, 강유이. 예기치 못했던 운명은 갑자기 유이를 칼리안으로 소환하는데. “오늘부터 내가 이 나라의 여왕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칼리안의 여왕이자 가장 강한 황금의 마법사가 되실 분이지요. 위대하신 화룡과 여신께서 택하신 운명의 존재이십니다.” 내가요? 당신들, 실수했군요! 평범했던 그녀가 가장 존귀한 자로 우뚝 서기까지 고난은 끊이질 않는다. 그런 유이 앞에 나타난 세 명의 남자.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요정의 왕처럼 아름다운 은빛 마법사, 테라미스. “그 마법사 따위가 뭐란 말인가? 난 이미 그 여자의 남편인데.” 오만하고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크로노스. “넌 내 거야. 표식까지 해둔 노예라고. 무슨 짓을 해도 내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어.” 칼리안을 노리는 집착남, 에레무스. 각기 다른 세 남자가 보여주는 세 가지 빛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 펼쳐지는, 진정한 여왕이 되기 위한 유이의 황금빛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