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이 오르면 체향도 짙어진다던데.. 나는 체향이 좋은 그녀를 떠올리며 한 향수를 만들어왔다. 간략한 향수의 노트를 설명해주며 그녀에게 건넨 향수 선물. 근데.. 나 노트에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는데..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나의 사심에서 시작된 네 체향, 그리고 내 체향의 끈적한 뒤섞임. 우리 둘이 만들어내는 움직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찔한 향기.
향수(香粹) EP.3 : 버팀목
40분•2022.03.21
데이트를 마친 우리, 그리고 그 데이트 끝자락에 난 다연이에게서 향을 느꼈다. 대놓고 아찔한 향을 뿜어내는 섹슈얼함과는 다르게, 형언할 수 없는 그 어떤 향을. 그래서 우린 집으로 돌아와, 자연스럽게 잠자리를 가졌다. 버팀목 같은 그녀와 함께, 색다르고 뜨거운 밤을 말이다.
향수(香粹) EP.2 : 닮아가다
15분•2022.03.08
너와 처음 간 성인용품점, 예상했던 분위기와는 달라서 재밌었어. 설렌다, 이것저것 골라서 같이 쓸 생각하니까. 그리고 뜬금없는데,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향수(香粹) EP.1 : 봄
26분•2022.03.01
너와 처음 맞이하는 봄, 풀 내음도 네 향도 너무 완벽하네. 응? 언제부터 이렇게 향을 잘 맡게 됐냐고? 음…. 그러고 보니 그때도 이랬었어. 지금처럼 평화롭고, 따뜻하고.
향수(香粹) 15화.결실(완)
44분•2021.10.08
석현은 다연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다 자연스레 무르익는 분위기. 맥주가 만들어낸 분위기는 더욱더 짙어지고.. 이전과는 다르게 성숙 하고 깊은 관계를 나누며 숙취가 두렵지 않을 둘의 밤은 아름답게 저물어간다.
향수(香粹) 14화. 추억
28분•2021.10.02
추억이 녹아있는 모교로 함께 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석현과 다연. 그리고 함께 산책하다 용기 내 꺼낸 석현의 깊은 고백. 진지하게 오가는 대화 속에 과연 둘은 다시 합쳐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