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 주종관계 • 불륜
우선 내 남편 이야기부터 해볼까? 남편은 연하야. 학교 후배였는데, 남편의 귀엽고 다정한 모습에 결혼을 결정했어. 그리고 나한텐 주인님이 한 분 계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말 그대로지. 남편은 남편이고 주인님은 주인님인 거 아니겠어? 우리 주인님은 어떤 분이냐고? 글쎄, 백 마디 설명보단 직접 한 번 보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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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과> 후속작] 남편이 출장을 떠나고 난 약속 장소로 향한다. 호텔에 도착해 방으로 향하며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한다. 우리의 안전어와 우리의 룰. 우리가 정한 첫 번째 룰은 '방에 들어오기 전엔 옷부터 탈의해야 한다.' 그리고 난 방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