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눈을 떠 보니 이곳이 소설 속 세상이고, 하필 또 떨어진 곳이 남주인공의 침대 위라니! 난데없이 눈을 뜨자 생겨버린 황당한 상황. 그리고 그런 하은의 앞으로 다가온 남주인공, 제라드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케이티가 죽었다고요?" 소설 속 여주인공이 죽어버린데다가, "아이가 넷?" 이미 장성한 아들들까지 있는 상황이란다. <무사히 소설 속에서 엔딩을 보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운 하은의 앞으로 튀어나온 창. 그리고 그것을 본 하은은 결심한다. "요리 소설이니까, 요리로 엔딩을 보겠어." 이후 하은의 앞으로 창이 하나 더 생성되지만, 그 사이 곤히 잠이 든 하은에게 그 창은 보이지 않는데...... <Error.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