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을 좋아하는 순진 평범녀 왕소라! 남친한테 물침대 같다는 말을 듣고 다이어트에 돌입. 헬스장 회원권을 끊으러 왔다. 한 달만, 3개월, 아니 6개월요! 60킬로그램 이상만 받는다는 괴물트레이너 최진욱. 그녀의 온몸을 차가운 시선으로 훑더니, 그녀의 뱃살을 집어본다. “69킬로네!” 앗, 너무 정확하다.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체중 감량기 시작! 발췌글>> “환불해주기로 했잖아요.” “환불해줄게요. 6개월 동안 안 빠지면.” “선생님!” “왜 포기합니까? 0.2킬로로도 억울해하면서, 물침대 소릴 왜 듣고 살아요? 그 새끼 앞에서 당당하게, 나도 너 별로야, 이 새끼야! 해주지 왜 울고 마는데!” “안 울었어요.” “당신 눈 팅팅 부어서, 지금 쌍꺼풀도 없어졌어.” 더 이상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한 소라는 탈의실로 들어가서 문을 쾅 닫았다. 으허어억.. 으억 억억억... 문밖으로 짐승의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