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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할 때, 그를 보지 못한 게 영 아쉬웠다. 병실을 담당했던 간호사, 나만 보면 환한 미소로 반겨주던 그 남자. 헤어핀을 두고 간 건 일종의 핑계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렇게라도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소원대로 그를 다시 만났다. 내가 남기고 간 헤어핀을 들고 있는 그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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