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사이버섹스 #도구플 #고수위 #더티토크 #자보드립 #계략남 #능력남 #직진남 #순진녀 #뇌섹녀 루아는 온몸의 털이 쭈뼛 설 정도로 짜릿한 이 일탈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했다. 애당초 태어나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남자에게 제 은밀한 곳을 보여준다는 사실이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그러나 지금 루아는 이 야릇하고 위험한 짓거리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용솟음치는 도파민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저를 이토록 발정 나게 만들면서도 실체가 모호한 그 남자. 루아는 온라인 성인 게임 리서치에 참여했다가 우연히 하록이라는 닉을 가진 참여자로부터 챗을 받았다. 모든 게 철저하게 익명이고 아무것도 믿어서는 안되는 살벌한 다크웹에서 뜬금없이 날아든 대화창을 시작으로 이 미친 짓거리가 시작되었다. 벌써 한 달 가까이 이 음란하고 비밀스러운 게임을 온·오프로 즐기고 있지만 루아는 아직도 제 온라인 섹스 파트너가 누군지 모른다. 그의 닉이 ‘하록’이라는 것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