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말하자. 오늘이 마지막 근무라고 말하자. 6개월간의 짝사랑을 이렇게 끝낼 순 없다. 누구에게나 젠틀맨인 그에게 고백하는 상상을 매일 했지만 매번 ‘젠틀하게’ 거절할 그의 얼굴을 떠오른다.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기필코 말해야 한다. 오늘이 지나면 완전히 끝이다. 두 번은 없다. 커피를 들고 뒤돌아 가는 그에게 말한다. “저기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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