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나와 민석은 서로를 보며 자랐다.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지만. 졸업과 동시에 소속사에 캐스팅됐다던 얘기를 듣고 뭐,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 되겠다란 생각을 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다. 종강을 하고 집에 내려왔을 때, 우리 집 거실 소파에 민석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 모습에 얼어붙어 버렸다. 아, 어색해 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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