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계약 연애 해.” 2년 만에 출연하게 된 드라마이기에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 보고 싶었던 조아. 하지만 전무한 연애 경험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조아는 드라마 속 제 연인 역할이자 친구인 차흔에게 드라마 촬영 기간 동안 계약 연인이 되자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제안은 1년 전 그녀에게 고백했으나 친구 이상으로 볼 수 없다며 거절당한 차흔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는데…. “연인 연기 제대로 하고 싶지 않아?” “…….” “우리가 연인이 되려면 친구라는 감정부터 걷어내야 돼.” “…….”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난 스킨십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