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소개팅 상대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우연히 술자리를 갖게 되는 혜란과 승우. 요즘 세상에 원나잇도 한다는데, 키스는 안 되나? “뭘 원하는 거죠?” “키스요. 키스 한 번이면 돼요.” 한데 그를 다시 만난 곳은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였다. 그것도 회사 대표와 계약직 사원 사이로! “결혼을 하자고요? 도대체 대표님이 주신다는 게 뭔데요?” “다 줄 수 있습니다. 돈도, 명예도, 필요하면 잠자리까지도. 사랑만 뺀다면” 절대로 결혼하고 싶지 않은 여자 선혜란과 무조건 결혼해야 하는 남자 한승우. 그들이 펼치는 ‘어른’ 로맨스가 지금 시작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