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한 학기 내내 우리가 선택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마지막 한 달, 강의실에 모여 느낀 바를 나누는 교양수업. 첫눈이 내리던 날, 건물 현관을 오고 가는 학생들 사이에 누군가 가만히 서 있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서 눈을 감고.. 가만히 혀를 내밀고 있었다. 마치.. 눈을 맛보고 있는 듯이. 난 그녀를 보고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로그인 하기
내 서랍
플링박스
언어설정
앱에서 플링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