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및 임신드립이 등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미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린 태범. 미인, 모연이 남자라는 것에 잠깐 고민은 했지만 얼빠 경찰 태범은 원나잇이라도 좋으니 순둥한 그를 따먹겠단 생각뿐이다. “형이 지켜 주세요…….” “응. 그래, 모연아. 괜찮아. 밖에 저거 폴리스 라인이야. 저거 쳐 놓으면 아무도 못 들어와.” 그렇게 만취한 모연을 눕히고 일을 벌이려던 찰나……. “여기가 사건 현장인가 봐, 경찰 형.” 모연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등 뒤에서 등장한다. “이거 풀어! 새끼야, 이거 범죄인 거 알아?” “술 취한 민간인 따먹는 건 범죄 아니고?” 모연의 쌍둥이 형제, 하연은 태범을 압박하고, “나하고 씹질하기로 했으면서 왜 하연이하고 이야기해요? 나 형 때문에 아프단 말이에요…….” 설상가상으로 술에 취했을 거라 여겼던 모연마저 태범을 놓아주지 않는다. 과연 태범은 뜻하지 않게 (뒤의) 정조를 위협받는 이 상황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