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힘든 상황에 우연히 찾게 된 투자자.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어디선가 많이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그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단 둘이 있게 된 분위기 속에서 의외로 리드를 잘하던 그때 사고가 나버리고 만다. 나는 순식간에 그와 수갑 찬 것처럼 묶여지게 될 사이가 될 줄 몰랐는데 왜 이런 개같은 상황이 이루어진거지?!
2조항. 반전
20분•2024.01.10
그에게 또 다른 반전이 있다면 이런 걸까. 예전보다 더 따뜻한 미소로 자다 일어난 나를 반겨주다가 또 다시 거칠게 당겨 자신의 품안으로 끌고 들어오게 만들고선 나를 이상하게 가지고 노는 것 같다.
3조항. 연장
20분•2024.01.12
얼마나 우리에게 더 시간이 필요할까. 아니, 어쩌면 시간이 없는 걸지도 모른다. 서로 간의 사이에 어느 정도 가까워질 때 쯤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에 그의 행동이 점차 이상해지게 된다.
누나 더 예쁜 거 보여
20분•2024.01.22
위험한 남자가 있다면 바로 이런 남자일까. 짝사랑하는 것만인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쫓아 다니면서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았다. 집착은 어디까지일까
4조항. 더 반항해봐..
16분•2024.03.12
더 이상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단지 그 이유로 반항을 해보았지만 그 마저도 잡히고 만다. 어떻게든 그에게 압도적인 위압감까지도 느끼게 되는데 왠지 모르는 질투심에서 나오는 표정이 볼만 했다.
5조항. 마지막 날
16분•2024.03.25
평소와는 다른 날이었다. 그와 함께 걷는 거리가 새롭고 함께하는 식사 자리도 신기했다. 그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을까.. 그러나 여태까지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