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골든플, 도구플, 피스트퍽, 개발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몽마나 서큐버스처럼 남자 꿈에 들어가서 정기 빼먹으면 기억 돌아온다고 하더라.] 3년간 유령의 삶을 즐기던 해리. 이제 그만 환생이 하고 싶었던 그녀는 남자의 정기가 해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운이 센 남자를 추천받은 해리는 그날 밤 당장 그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그 남자는 유령 사이에서도 피해야 할 인간 1순위인 퇴마사 박요한이었다. “이야기를 들었으니 지나칠 수 없지. 기억 찾는 거 도와줄까?” -저를, 도와주실 건가요? 성불당할까 봐 덜덜 떨던 그녀는 생각과 다른 박요한의 상냥한 말에 감동하고, 그가 시키는 대로 눈을 빛내며 기꺼이 따르는데. “눈을 감고 열까지 세.” 그가 손가락을 튕긴 순간 해리는 산부인과 의자에 앉혀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