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혜. 따질 결심으로 윗집에 쳐들어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주친 사람은. 오랫동안 짝사랑하다 사귀었던 구남친. 민강재였다. 헤어진 이유는 너무나 큰 강재의 좆 때문이었다. 그는 간만에 합을 맞춰보자면 제안을 하는데. 강재의 룸메이트인 주호까지 합세한다. *** 며칠 전 두 남자와 했던 쓰리썸은 장난이었다. 어떻게 이 좁디좁은 구멍에 팔뚝만 한 좆 두 개가 들어간단 말인가. 아무리 애액이 질질 흘러 허벅지와 소파를 다 젖힐 정도여도 그렇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하아, 형이랑 좆 맞닿는 건 기분 개별로지만. 읍, 서혜 씨, 넣자마자 쌀 것 같은데 어떡하죠. 흐읏.” 대답할 힘도 없었다. 하반신은 이미 제 몸의 일부가 아닌 듯 마비된 느낌이었다. 주호는 흥분감에 고취되었는지 자세를 숙여 서혜의 젖가슴을 주물럭대기 시작했다. 우윳빛의 속살이 그의 손에서 마구잡이로 뭉개졌다. “나 이제 안 되겠어요, 서혜 씨.” 주호는 서혜의 엉덩이를 터질 듯이 쥔 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가 자궁 안쪽까지 짓칠 때마다, 엄청나게 자극적인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흐아앙, 아으으,으하, 주호 씨, 이제 제발, 싸줘요.” “흣,하아.” 뜨끈한 액체가 허벅지 사이로 흘러내렸다. “아, 씨발, 이주호, 내 좆에도 묻었잖아.” 강재의 짜증에도 이미 파정을 경험한 주호는 배시시 웃기만 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