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지 10개월만에 마주친 나의 위험한 이웃, 유재현. ‘도둑처럼 남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길래 절 찾아온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서로에게 안 좋은 감정만 남은 채 헤어지게 된 재현과 도윤. 첫 만남 이후 마주칠 적마다 으르렁 거릴 일 투성이다. 어느 날 둘은 이웃을 넘어 갑과 을의 관계가 되는데……. 위험한 마술사 유재현과 무대 디자이너 서도윤의 계약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또한 둘은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