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호텔의 황태자 차인혁. 그의 머릿속은 오직 단 한 여자 백봉자뿐이다.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없어. 무조건 그 여자 찾아내!”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녀가 어느 날, 어이없는 사고와 함께 그의 앞에 나타났다. “제가 백경빈이에요.” 뭐라고? 너는 대체 누구지? 게다가, 쟤가 내 첫사랑이라고? 대체 이 우연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냐고……!? 웃고 싶지 않아도 웃게 만드는 여자와 99%의 까칠함과 1%의 다정함을 겸비한 남자가 엮어가는, 가벼운 힐링 지향 로맨틱 코미디. 잊지 마세요. 코미디는 그저 로맨스를 도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