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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나비처럼 품으로 날아온 여자. 18년 만에 만난 두 사람. 그들의 기한 한정, 기묘한 동거! “누구 마음대로 영원히 안녕이야?” 서재영, 한 번 내 품으로 들어온 너를 그냥 보내줄 생각이 나는 추호도 없다.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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