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폭력, 트라우마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50대 동성과의 말도 안 되는 스폰 논란으로 근신 처분을 받게된 동정이자 배우인 윤희솔. 한 달간의 강제 휴식을 버티다 못해 친구 동혁의 제안에 따라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평소 외모에 집착하며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던 희솔은 파티에서 저보다 더 잘생긴 권성현을 마주하게 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급기야 성현의 얼굴을 망가뜨리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하며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상한 제안을 던지고 만다. “바, 반했어요!” “제가, 대표님께 첫눈에 반했어요. 그것도 아주 푹 빠졌단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맞는 걸 좋아해요.” “대표님 같은 외모는 솔직히 찾아보기도 힘들고……. 그때 피 묻은 모습이 야하기도 해서 첫눈에 반했어요……. 저, 저를 때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때, 때려 주세요.” 당황한 성현이 반응하지 않자 희솔은 좀 더 MSG를 치며 수위 높은 이야기까지 꺼내게 되는데. 그렇게 본인이 던진 함정에 빠져 버린 희솔은 아끼던 제 몸을 과격한 SM 플레이를 위해 쓰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성현을 자신에게 푹 빠진 상태로 만들어 놓고 얼굴을 찢으려던 희솔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