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다소 폭력적이고 비도덕적, 가스라이팅 및 강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어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잠깐 눈을 감았다가 뜬 순간, 어린아이였던 데이빗은 어른의 몸이 되어 있었다. 당황한 그의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제이든과 매튜. 그들과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내고 평생 함께할 거라고 약속했었지만 모든 시간을 잃어버린 채 어른이 된 데이빗은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리고 불안해서 그래. 네가 자꾸 사라질 것 같아서. 하지만 네가 싫으면 안 할게.” “내가 왜 사라져.” “그러게.” “바보. 나도 어른이거든. 나랑 닿아서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좋아.” 제이든과 매튜 형제는 데이빗이 기억을 되찾는 걸 두려워하고 데이빗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그리고 밝혀지는 잔혹한 진실. 세 사람을 둘러싼 기억 너머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