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스 제국의 황위 계승자 샤를 부르크 롬스. 전장을 누비는 그는 누구도 쉽게 믿지 않는다. 그런 그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알렉스. 그러나 샤를은 알렉스에게 계속 짜증이 났다.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리 괴롭혀보지만, 결국 따라오는 녀석이 재수없다. 아니 사실은, 자신에게서 뒤틀린 욕망과 갈증을 나게 하는 그 녀석이 남자라는 것이…… 재수없고 짜증 난다. 알렉스, 도대체 넌 뭐냐. * 데니스 백작가의 사생아, 알렉산드라 지 데니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복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샤를의 개인 시종이 되었다. 샤를의 시종이 된 알렉스에겐 샤를의 온갖 짜증과 죽을 것같이 힘든 훈련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알렉스는 엄마를 위해서 오늘도 이 말을 꾹 참으며 샤를의 옆에 있는다. ‘샤를, 넌 진짜 개새끼야!’ 알렉스를 소유하고 싶고 알렉스를 탐하는, 샤를 님의 집착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