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매일같이 술을 퍼마시느라 에어컨이 고장 난 것도 잊었다. 수리센터에 연락했더니 토요일이라 안된다고 한다. 창문을 크게 열어두니 조금 낫다. 술김에 산 담배를 꺼내 피운다. 며칠 뒤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먼저 타 있던 훤칠한 키에 얼굴마저 합격인 남자. '저기요. 702호 사세요?'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린다. '방 안에서 담배 피시죠? 냄새가 올라와서요.'
로그인 하기
내 서랍
플링박스
언어설정
앱에서 플링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