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이며 실존하는 그 어떤 단체 및 회사와도 일체 관련이 없습니다. ※ 본 소설에는 강압적인 관계, 가스라이팅 소재가 등장하오니 구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재단의 꽃, 재단의 아이돌, 이사장의 원픽이어도 고달프기만 한 직장생활. 크리스마스 이브에 잡힌 회식에 3차까지 끌려갔다가 다짜고짜 후원금을 더 주겠다며 나타난 젊은 대표와 오해 아닌 오해로 꼬여 버렸다. “대표님,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글쎄요. 좀 그렇습니다. 저는 순수한 의도로 왔는데, 그것참.” 다급하게 끼어든 내 말을 무참히 잘라 버리고 그는 비꼬듯 낮게 중얼거렸다. “더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