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알오물 #절륜남 #순진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자보드립 그녀는 저도 모르게 다리를 꼬며 비비고 있었다. 자신의 목덜미를 쥐고 있는 한성의 손에 닿고 싶었다. 그의 향에 적셔지면 적셔질수록 나희의 눈이 몽롱하게 변하고 있었다. 숨이 막히고, 오롯이 한성의 향으로 온몸이 뒤덮이고 있었다. 입에서는 이상한 목소리가 나와 몸이 덜덜 떨렸다. “하, 한성…… 하앙.” 조심스럽게 흘러나온 목소리에 나희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러나 한성은 전처럼 다정하게 그녀의 눈가를 쓸어주지 않았다. 그저 한 마리의 짐승처럼 그녀를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었다. 마치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대로 그녀의 목덜미를 낚아채 버릴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