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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민
나와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기 위해 찾아온 병원. 그곳은 병원이라기 보단 상담실에 가까울 정도로 친절하고 편안했다. 이제 이곳에서 나에게 권유하기를 같이 있어달라고까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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