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 나의 숲, 나의 바다" 술탄공, 집착공, 연하공 수도사수, 미인수, 연상수 15세기 오스만투르크가 콘스탄티노플(동로마 제국)을 함락시키던 때를 배경으로 한 역사 판타지 신파 로맨스 장편소설. 실낙원 소개 우연히 쫓기는 오스만 제국의 소년 나사드를 구해준 비잔틴 제국의 견습 수도사 리하일. 긴 은발과 금은요동을 가진 리하일에게 반한 소년은 “데리러 오겠다”라는 말만을 남긴 채 사라지고, 그 뒤로 9년이 흐른다. 아련히 소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만을 간직하고 있던 리하일은 곧 그를 잊지만 소년은 잊지 않는다. 결국 장성해 술탄이 되어 돌아온 나사드는 리하일을 손에 넣기 위해 비잔틴을 함락시키지만 정작 리하일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이교도라 비난하며 나사드를 거부한다. 그러나 오만하고 강압적인 정복자인 술탄에게 어느 순간 그는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