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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서도 특별했다.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많이 올려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와 함께 있으면 흐르는 묘한 텐션감, 그 사이를 흐르는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큰 관계의 틀. 수능이 끝나면 이 모든 것도 끝나는 게 아쉬워 성적이 오르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는데... 그 학생에게서 정말 전화가 왔다. 함께 해돋이 드라이브를 떠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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