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직접 기계를 삽입해 스위치를 눌러 습관적으로 오르가즘을 즐기는 또라이 괴짜 박사 백야는 중요한 스위치를 실수로 버리게 된다. “쓰레기 수거에 따른 불편 사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을 접수하시겠습니까?” “지랄하네! 내 스위치나 찾아내, 평생 미친놈 좆이나 빨고 살고 싶지 않으면.” 쓰레기를 수거해 간 청소 로봇 ‘휴’를 납치해 버린 백야는 그를 제 입맛에 딱 맞는 섹스 로봇으로 개조하던 중 차단되어 있던 인공신경망을 되살려 버리는데. “길이와 굵기는 물론, 전체에 박힌 돌기로 다른 파츠로 1차 삽입 후 사용할 것이 추천되는 파츠입니다.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 로봇 무서울 정도로 너무 완벽하다. 아랫도리 성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고 내부에서 확장(?)시키며, 떼서(?) 입에도 넣어준다. 진동 기능에, 한 번에 두 개를 삽입하는 것도 너끈하다. “어떤 인간도 이만큼 좆을 처박아 주지는 못할 겁니다. 물론, 이만한 좆도 없겠지요.”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을 땐, 너무 늦은 후였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우주 (하드) 섹스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