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하우스 메이트의 수상한 정체! “후배님이 왜 거기서 나와…?!” 어디까지나 주거비 절감 차원에서 맺어진 건.전.한 동거 계약이었다. 그런데… 왜 저 녀석이 전무 자리에 앉아있는 건데! 도르르르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채 멎기도 전에 핵폭탄급 멘트가 연이어 날라온다. “우리, 이혼합시다.” “네?! 결혼도 안 한 사이에 무슨!” “그게 필요하면 그것부터 하고.” “에?! 연애도 안 한 사이에 무슨!” “…그것까지 필요합니까?” 도르르르 탁. 아. 덫이다. 덫에 걸렸구나. 모든 건 그의 완벽한 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