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남자,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다 화제를 전환해보려 무심히 젠가 하나를 뽑는다. 그렇게 나온 블록은 '손가락 10회 삽입하기'
순간적인 정적에 당황해, 이 상황을 피하고자 생각나는 말을 아무렇게나 해보지만 어쩐지 야한 이야기만 계속된다.
"손가락 처음 들어갈 때... 그때 느껴지는 저항감이 좋아. 아직 안 젖은 상태에서 살짝 밀어 넣는 느낌이 이상하게 야하더라고"
자신도 모르게 점차 높아지는 수위에 속으로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미 묘한 기류 속에 둘의 몸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것 같다.
Ep.60 피임약
27분•2025.03.28
생리 주기 조절을 위해 최근 피임약을 복용중인 그녀는 그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격정적인 섹스를 나눈다.
그러나 마치 그 사실을 알고 있는듯 충동적인 듯한 그의 말에, 섹스가 끝나자마자 그에게 이유를 확인한다.
"그냥 너가 너무 좋으니까… 안에 하고 싶어지던데?"
의외의 대답에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 그녀, 마침 상황도 허락해준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쌌어도 또 할 수 있는데?"
사정 직후임에도 그 말을 듣고 빳빳하게 커져버린 그의 물건이, 쉴 틈도 없이 다시금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
Ep.59 격한 화해
26분•2025.02.09
사소한 문제로 다툰 둘,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잠자리에 든다.
불편한 감정을 남긴 채 잠드는 것이 싫었던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를 깨워 안아달라 해보았지만 아직 감정이 남았는지 좀처럼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등을 돌린 채 잠든 남자 친구를 어떻게 회유할지 생각하다 몰래 그의 아래를 공략하는 그녀. 그러자 참는 듯 뱉어내는 그의 신음 섞인 목소리.
"너 지금.. 뭐하는거야.."
여자 친구의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그는, 잠깐 그녀가 애무를 멈춘 틈에 그간 쌓인 설움과 흥분을 쏟아내며 그녀를 단숨에 덮쳐버린다.
Ep.58 러브젠가
33분•2025.01.31
남사친의 집에서 발견한 러브젠가에 호기심이 발동한 그녀는 어느 정도 수위 내에서 젠가를 플레이해 보기로 한다.
막상 게임을 시작하니 조금 떨리긴 하지만, 블록을 하나씩 오픈할수록 두근거리는 마음에 점점 더 흥미진진한 기분이 든다.
수위가 계속 높아지며 분위기가 후끈할 즈음 그들에게 나타난 빨간색 블록, '상대방과 15회 삽입하기'
"게임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평소라면 상상도 못했을 관계였지만, 젠가가 주는 분위기에 홀리기라도 한 듯 둘은 블록의 명령을 따라 삽입을 시작한다.
Ep.57 충동 관계
28분•2025.01.25
"콘돔 끼니까 못 하겠어... 그냥 자위하는 거 도와줄게"
오늘따라 콘돔 때문에 집중이 잘되지 않는 남친은 여친의 옆에서 자기 위로를 돕는다.
중간중간 흥분에 못 이겨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여친과, 콘돔 때문에 방해가 되어 거부하는 남친.
한참을 주고받다 결국 절정에 다다른 그녀는 하는 수 없이 남친의 뜻을 따라 이야기한다.
"그럼 그냥 넣어줘..."
완고했던 여친이 무너지는 모습에 더욱 흥분해 버린 남친, 그녀의 다리를 벌려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몸속에 넣으며 거친 섹스를 시작한다.
Ep.56 벽에 기대어
27분•2025.01.11
오늘따라 욕정이 많아 보이는 여자 친구, 만나서부터 하루 종일 남자 친구의 물건을 만지작거린다.
도무지 물건에서 손을 뗄 기미가 없어 보이는 여자 친구를 위해 결국 두 사람은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도착하자마자 그녀의 바지를 내려 확인해 보니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는 것을 확인한 남자 친구, 좀 더 그녀를 자극하며 옷을 하나둘 벗기기 시작한다.
벽에 밀쳐져 한 쪽 다리가 들린 채 당하고 있는 모양새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자세, 처음 겪어보는 이 상황은 그러한 감정을 뒤덮을 만큼 야하게 느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