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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관련된 저속한 표현이 등장하오니 구매하시기 전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중 공1과 다른 이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가 등장하오니 주의 바랍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서기준(공1)을 오랫동안 남몰래 짝사랑해 온 여은겸(수). 우연한 기회로 섹파가 된 뒤 관계를 이어 가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너, 우리 형이랑 자 볼래?” 기준에게 저 외의 수많은 섹파가 있다는 사실에 매번 좌절했던 여은겸은 홧김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조금 비참한 마음으로 셋이서 만날 장소에 간 여은겸은, 그러나 그곳에서 너무나 익숙한 얼굴을 마주한다. “형이라며. 너 쌍둥이였어?” “형은 형이지. 쌍둥이 형.” 하지만 놀람도 잠시, 단 한 번의 인연으로 끝난 줄 알았던 서기현(공2)은 여은겸의 연심을 알아차리곤 은밀하고도 유혹적인 거래를 제안한다. 바로 ‘두 사람이 잘되는 걸 도와줄 테니, 자신과 단기간 동안 SM 파트너를 맺어 달라’는 것. 얼토당토않은 제안이라고 여기며 은겸은 거절하지만, 서기준의 도발로 인해 홧김에 파트너를 맺기로 하고 세 사람의 불안정한 관계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흥미 위주였던 쌍둥이의 눈동자에서 은겸은 자꾸만 다른 감정을 읽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