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에 입성하기 위해 브로엄 백작부부는 숨겨진 비밀클럽에 가입한다. 가입조건은 세 명의 추천인과 삼 분의 이가 동의해야만 하는데. 그런데, 동의를 받는 게 이런 방법일 줄이야……. - 뚜벅뚜벅 고요를 가르고,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걸어 나왔다. “이런 데서 예를 갖추는 것도 우습지. 오랜만이야 맥밀러 영애. 아니, 브로엄 부인.” “아흣. 황태자 전하를 뵙습니다. 하아….” 그는 잘 들어가지 않아 뻑뻑하게 찌그러지고 있는 기둥의 표피에 그녀의 애액을 묻혔다. “좁네. 아리아나. 남편이랑 많이 안 했나 봐?” 다정한 말투 속, 숨겨진 속내는 기어코 그녀의 치부를 건드렸지만! “괜찮아. 이렇게 좁은 건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그래.” 그녀가 알던 황태자가 아닌 것 같았다. 물론 못 본 지 오래되었지만 어렸을 적 그는 젠틀하고 신사다운 아이였는데, 그놈의 정치가 뭔지 사람을 음흉스럽게도 바꾸어 놓았다. “…그럼 저도 기대해보죠. 크기만큼 그 위상도 드높으실지.” 오만한 말에 황태자는 짓궂게 웃으며 그녀의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덮어 살포시 눌렀다. “흐으읍!” “어때? 더 잘 느껴지지?” “그… 그만.” “아니. 이제 시작이야, 아리아나.” 남편과 황태자의 성기가 그녀를 향해 차례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