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보기
앱에서 첫화보기
‘잠들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어.’ 불면과 우울로 극단적인 상상을 하기에 이르렀을 때, 잊지 못한 연우의 첫사랑, 윤재가 나타났다. JS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JS쇼핑 사장으로. “내가 제안 하나 하죠.” 잠들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것이 무색하게, 그의 곁에서 기절하듯 잠들어 버리는 연우에게 윤재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건네는데. “설연우 대리의 식욕, 성욕, 수면욕. 내가 다 채워 줄게요. 대신 당신은 딱 하나, 내 성욕만 책임져 주면 됩니다.” 그녀의 오랜 기도를 들어준 듯 나타난 매혹적인 악마. “우리 공평하게, 서로의 밤을 책임져 주는 걸로 하면 되겠네.” 윤재가 원한 밤 계약의 대가는 그녀, 설연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