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집엔 낯선 신발이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는 찰나, 눈앞에 나타난 인물은 다름 아닌 수민. 지호의 오랜 짝사랑 상대다. 재혼을 준비하는 아버지가 살림을 합쳤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은 것도 같은데, 그 상대가 수민의 어머니라니. 지호의 짝사랑은 예상하지 못했던 국면을 맞이한다.
2화. 첫, 사랑 (완)
26분•2023.05.02
잠이 든 수민을 보고 자위를 하던 지호는 깨어난 그를 보고 당황을 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감정과 수치심 사이에 다시금 도망을 결심하는 지호를 잡은 것은 수민이었다. 그리고 수민의 입에서는 아주 뜻밖의 말이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