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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그리고 지금. 두 번이나 짝사랑 중인 회사 상사와 섹스 파트너가 되다. “응? 다리에 힘 안 들어가?” 우상이 서연의 무릎 안쪽을 손톱으로 긁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다리를 살살 만졌을 뿐인데 내벽 안쪽이 더 간지러웠다. “벌써부터 풀어지면 안 되는데.” “…네?” “난 이제 시작이거든요. 그래서 한 번은 일단 끝내준 거고.” 우상은 한 번 사정했을 뿐이지만 서연은 삽입 내내 절정을 세 번쯤 느꼈다. 그가 다섯 번이나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했다는 말은 과장 섞인 농담인 줄 알았지만… “그, 그렇게는 못 해요. 내일은 주말이지만 이틀 뒤면 출근도 해야 하고…….” “아아, 진서연 씨는 연차 써.” 짐승 같은 상사와 맹목적인 섹스에 탈출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