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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미 멜트(Make Me Melt) 3부
로맨스
•
복수
•
재회물
5.0
0
작가
예다올
켄죠는 죽었고, 신화공 보육원은 폐쇄됐다. 그리고 이선은 알았다. 보육원의 어린아이들이 모두 화공으로부터 잡혀 오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자식이라고 양심은 있나 보지?” “……그래.” “나 좀 도와주고, 숨겨 준다고 없었던 일이 될 것 같아?” “그렇게 해. 그렇게 계속 화내고, 욕하고, 때리고 하라고.” 화공의 의료 공장에서 작업이 끝난 피해자 관련 서류엔 늘 윤 박사의 직인이 찍혀 있었다. 그러므로 윤 박사의 아들인 너는 괴로워도 안 된다. 한낱 죄책감 따위로 용서를 구하며 괜찮아져선 안 된다. “그런다고 없었던 일이 되진 않지만 얼마든지 받아 줄 테니까.” “미친놈.” 선은, 그리고 석진은 생각했다. 우리는 악연이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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