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여름휴가를 준비하자는 친구의 꼬임에 한 달 월급을 바쳐 휘트니스에 등록한 주림. 휘트니스 대표 이사 윤준의 완벽한 뒤태에 생에 처음으로 가슴이 떨린다. ‘뒷모습이 이렇게 예술인 남자는 처음이야.’ 그러나 첫 만남부터 오만함으로 자신을 주눅 들게 하는 윤준에게 적개심을 느끼는데. 주림은 사사건건 자신을 코치하려 드는 그가 불편하면서도 돌아보면 어느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윤준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하기 힘든데. “왜 트레이닝을 나오지 않지?” “…….” “벌써 그 녀석하고 키스라도 했나?” ‘혹시 나한테 관심 있나?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럼, 뭐지?’ 섹시하고 능글맞은 못된 미남 윤준과 말랑말랑 순수녀 주림의 오싹하고 야릇한 두근두근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