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오늘 밤 내 침실로 보내.” 10년 전 첫사랑을 광고주와 광고회사 대표로 만났다. “난 너를 내 침실로 불렀고, 넌 네 발로 여기를 찾아왔다는 걸 명심해.” 선후가 이선의 치맛자락을 잡아 찢었다. “무슨 짓이에요?” “왜? 이 시간에 남자가 침실로 불렀으면 이런 전개는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너도 이런 생각을 안 했을 리는 없을 테지? 원래 이런 식으로 로비해? 이런 식으로 다른 남자 아래 얼마나 깔렸어?” “…….” “네가 원하는 우리 회사 광고, 독점으로 하게 해줄 테니까 대신 너도 나한테 독점이야.” 1년간 독점으로 수주한 광고 계약. 그 이면에는 은밀한 독점 계약 조항이 있었다. #현대로맨스 #갑을관계 #재회물 #소유욕/독점욕 #재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