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연을 맺는 꿈을 꾸었으나 산자락에 숨어 사랑을 나누던 우리처럼, 그 꿈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아버지의 강경한 반대로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이별을 고하고 처참한 얼굴을 한 그를 두고 돌아섰다. 그런데 가슴 찢어지게 맞이한 지아비는.. 그의 이복형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작은 안채와 사랑채의 별채 사이, 담 하나를 두고 한 집 살이를 시작했다. * 초은 역 : 이은조 문재 역 : 임채빈 아버지 역 외 : 이현 시어머니 역 외 : 방시우 *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주)센슈얼모먼트의 본 작품을 무단 녹화하거나 불법게재 및 판매 시 저작권 침해, 재산권 침해 등의 항목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