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님과 은밀한 밤 (단행본)

“마가렛. 후회할 짓 하지 마.” 킬리언이 사납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절정에 가까이에 갔다가 멈춰선 성기는 킬리언의 움직임에 따라 껄떡거렸다. 마가렛은 그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페니스를 보며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떨림을 모두 지워냈다. “아저씨 아래는 입과 다르게 솔직하네요.” “네 아버지가 진 빚을 대신해 너를 팔아버리려고 했어. 성인이 아니라 참았던 거고. 너는 그런 사람이랑 위험한 짓을 하려고 하는 거야.” “그럼, 팔지 말고 곁에 둬요. 저를 키워주신 빚까지 해서 제 보지로 갚으면 되잖아요.” 킬리언의 파란 동공이 마가렛에게 냉랭하게 닿았다. 그러나 킬리언의 성기는 마가렛이 말하는 음절 하나하나에 적나라하게 반응하는 중이었다. 요도구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는 마가렛이 자신의 보지를 언급하자마자 울컥 솟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