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주인공 이인수 대진산업 회장의 둘째 아들로 만장고의 윤리 교사. 경박하고 가벼운 성격에 워낙에 어려움 없이 자란 터라 세상 힘든 줄 모른다.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힘들어하는 세명을 여러 모로 도와준다. 주인수 정세명 아버지가 잘못 선 보증 때문에 하루아침에 빚쟁이의 삶을 살게 된 청년. 중학교 때 은사 덕분에 교편의 꿈을 갖게 된다. 평소에는 깐깐하고 고지식한 성격이지만 만취하면 어디다 대놓고 말 못할 못할 주사를 부린다. 줄거리 나름 유복한 집안에서 평온하게 살던 세명의 삶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잘못 보증을 서는 바람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좋은 담임 선생님의 후원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그 영향으로 교직에 몸을 담기로 결심한다. 임용고시에 합격한 세명은 국공립학교에 비해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어른들의 말에 강남 모 지역에 있는 만장고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출근 첫 날 세명을 차로 칠 뻔한 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남자 이인수와 만나게 된다. 그는 세명의 2년 선배로 도무지 윤리 선생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막장 학교로 유명한 만장고의 학생 못지않은 가볍고 경박해 보이기만 하는 남자였다. 그는 안 그래도 만만찮은 애들에게 치여 살이 쭉쭉 빠지는 세명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로 다가오는데 ‘첫눈에 반했다’니 당신도 남자고 나도 남잔데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