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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11월의 새벽은 어둡고 차가우며 몹시 위태로웠다. 그날 충동적으로 학교 옥상에 올라간 신우는 우연히 만난 한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고 그와 친해지지만, 갑작스러운 한의 변덕에 당해 한순간에 멀어진다. 신우의 첫사랑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리고 13년 뒤, 우연히 두 사람은 재회하는데…… 신우를 기억하지 못하는 한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던 그를 거듭 마주하며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그동안 변덕스럽게 만나고 헤어졌던 수많은 연인들 모두 어딘가 연신우를 닮았다는 것. * “갑자기 뭐가 그렇게 심각해?” “아니, 그냥 뭔가 떠올라서.” “뭐가?” “커피를 손에 든 모습이 예쁜 사람이 좋다는 거.” 겨우 싸구려 커피 한 잔에 감격하고, 이름을 부르면 애달픈 얼굴을 하던 그가 사랑스러웠던 것 같다. 이제야 알았지만 그런 감각이었던 것 같다. “……그 녀석이 그랬던 것 같아.” “그 녀석이 누군데?” “연신우.”

상세정보
작가
오디오 출연
  • -
공개등급15
출판톤(TONE)
연재일
-
등록일2023.02.14
ISBN979112646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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