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한 번이면 충분해.” 태어나서 한 번도 자신의 것을 가진 적도, 갖고 싶은 것도 없었던 여자 최서연. 그런 서연의 인생에 유일하게 자신의 것이었던 남자가 결혼식 날 사고로 떠나고 그녀는 다짐했다. 그 남자가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고. 그런 서연의 인생에 뜬금없이 한 남자가 다가왔다.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한테서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로지 나만 보이도록 하는 건.......그건 내 몫이지 서연씨 몫이 아니에요.” 서연에게 직진만 하는 이 남자. 그녀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