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 후, 한가한 소확행 생활을 즐기기로 한 로아나. 산책하던 도중 정원에서 익숙한 열매를 발견한 그녀는 전생의 지식을 이용해 커피를 재현한다. 재현할 때만 해도 한가하게 늘어져서 독서할 때 소소하게 곁들여 마실 생각이었는데……. “평소보다 머리가 맑고 활기가 넘치고 새로운 착상도 마구 떠오릅니다. 이거 대체 뭡니까? 마약입니까? 대체 이 음료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고맙네.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줘서.” “이런 음식은 처음이에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이 세계 사람들이 커피를 너무 좋아한다? “그대는 나를 겁내지 않았거든. 그대의 그런 점이 마음이 아프도록 좋소.” 게다가 무뚝뚝하고 냉혈한인 줄 알았던 남편, 클라우스가 어딘가 이상한데……. 로아나는 제대로 된 커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까? #선결혼후연애 #커피에 의한, 커피를 위한, 커피의 로판 #힐링물 #주변인물포섭물 #낙천적인 여주 #여주에게 매료되는 인물들 #차가운 듯 다정한 남부 공작 남주 #다정한 듯 철벽인 북부 출신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