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경호원 한지원과 경호 대상자 최희봉의 만남! 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인센티브를 받겠다는 생각뿐인 지원과 자신에게 무관심한 그녀를 유혹해 보겠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난봉꾼, 최희봉의 이야기. 어느샌가 벌어진 입술 사이로 운명처럼 그가 들어왔다. 술에 취한 것처럼 그가 주는 아찔함에 취해 버렸다. “고마워, 한지원.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이었어.” 두근두근. 절대 뛸 것 같지 않던 그녀의 심장이 내는 소리였다. 시간은 이제 막 자정을 지나고 있었다. 12시가 지나면 마법에서 깨어나는 동화 속의 여주인공이 될지라도 아주 잠시만 달콤한 꿈을 꿔 보기로 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있는데도 난 네가 그리워. 넌 날 새롭게 살고 싶게 만들었지. 숨만 쉰다고 다 사는 게 아니란 걸 여태 몰랐어. 내 여자가 돼 줘, 지원아.” “누, 누나라니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로맨스.